신장(콩팥)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들을 예방, 진단, 치료하는 진료 과입니다. 신장내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부종, 혈뇨, 거품뇨 등입니다. 신장에 병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강검진 등에서 소변 이상, 신기능 저하 소견이 있다면 반드시 신장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건강검진 등에서 혈뇨 또는 단백뇨가 발견되나 무증상인 질환입니다.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는 혈관 꽈리인 사구체의 이상이 주된 원인이나 대부분은 일시적인 경우라 다시 검사를 해보면 처음 발견된 이상이 안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신장 기능 감소가 동반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사구체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신장 생검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60~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에 녹아 있는 이온을 전해질이라고 부릅니다. 대표 성분으로는 나트륨, 칼륨이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신장이 전해질을 아주 정교한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데 신장 또는 다른 장기의 질환으로 이 균형이 무너지는 질환이 전해질 불균형입니다.
부종이나 구역, 피로감, 경련,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수술이나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혈액 검사로 전해질 불균형을 진단할 수 있으며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추가 혈액 및 소변 검사가 필요하며 치료는 원인 질환 교정, 부족한 전해질 보충이 있으며 약물 치료에 반응이 불량한 경우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일에서 수주 이내에 신장의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무증상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요독 증상까지 다양합니다. 요독 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호흡곤란, 식욕저하, 구역감, 저린감,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원인 또한 다양한데 크게 신장으로 가능 혈류 감소, 신장 자체의 질환, 신장에서 소변 배출이 막힌 상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단은 혈액 및 소변 검사로 내릴 수 있으며 원인 질환을 찾기 위해서는 환자의 병력, 투약력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추가로 초음파, CT 등의 영상 검사가 시행할 수 있습니다. 파악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며 고칼륨혈증, 폐부종, 심한 산성 혈증이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혈액투석이 필요합니다.
신장 기능의 감소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통칭하는 질환군입니다. 급성 신손상과는 서서히 신장기능이 나빠지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는 신장의 기능이 정상의 30% 미만으로 감소되었을 때이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주요 원인 질환은 당뇨병 및 고혈압이며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혈액 및 소변 검사로 신장 합병증 발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원인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빈혈, 골대사 장애, 중풍,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폐부종 등이 합병증으로 발생하여 종국에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할 경우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이식 등의 신대체 요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