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종합병원, 진료부 연찬회 진행 |
---|
|
이날 행사에는 박종호 이사장(부산광역시병원회 회장), 박남철 병원장, 박광민 의무원장, 손찬모 원장, 윤진한 연구원장, 최장석 서부산센텀병원 의료원장, 센텀종합병원의 각 진료파트 부서장 및 의료진, 병원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뿜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김영대(흉부외과 교수) 센터장은 이날 ‘중증 외상과 외상센터’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정적으로 펼쳤다. 특강에서는 외상센터의 필요성과 기능, 중증 판단 기준, 응급처치, 예방 가능한 사망률, 협력시스템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김 교수는 외상센터에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데미지 컨트롤’과 출혈 관리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판단해 중증도를 분류하며, 중증으로 판단된 환자는 대형 외상센터로 옮겨진다. 출혈이 심한 환자는 수술 후 조기 관리되어야 하며 출혈을 유발하는 질환 환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대응이 필요하며, 조건에 따라 외상 사망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상센터의 전국적인 증가와 함께 인프라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도 제기됐다. 김 교수는 특히 부산권역외상센터에서의 사망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면서 중증 외상센터는 환자의 치료를 보장하고 병원들과 연계해 원활한 응급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과거 부산 의료의 어려웠던 상황과 자신이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던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의료 발전과 환자중심의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