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뼈 즉 경추는 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7개의 경추 사이에 있으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쿠션과 같은 연골 조직을 목 디스크 즉 경추 추간판이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라 함은 경추 추간판이 후방으로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을 목 디스크라 합니다.
목 디스크는 허리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시작됩니다. 보통 20세 이후에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서 디스크내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여 탄력성이 감소되어 가벼운 외상이나 장시간의 좋지 않은 자세에 의하여 디스크가 후방으로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목 디스크가 발병하게 됩니다
상기한 증상과 함께 팔이나 손의 근력 약화, 감각 저하 또는 저린감이 있으면 목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으며 검사 방법으로는 일반 x-ray, CT등이 도움이 되나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은 MRI 즉 자기공명영상 검사 입니다. 그 외에도 보조적인 검사방법으로 근전도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흔히 어깨 관절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과 감별을 하여야 하며 말초 신경이 압박을 받는 수근관 증후군, 흉곽 탈출 증후군, 상완신경총 손상등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보조기 사용으로 충분하며 온열치료, 심부 초음파 치료, 전기자극치료, 경추부 견인 등의 물리치료가 효과적이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요합니다.
목의 앞쪽에서 디스크을 완전히 제거하고 골이식을 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며 디스크가 3부위 이상에 있을 때는 목의 뒤쪽에서 수술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젊은 환자에서 뼈가생기지 않은 연성디스크에서는 좋은 수술법으로 소개되어지고 있다. 신경 손상의 위험성이 높고 절개하고 수술하는 방법에 비하여 결과가 떨어지나 내시경과 기구의 발달로 성공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목 디스크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목이 불편하다. 눌리는 신경에 따라서 어깨가 아프다. 팔이 아프다, 저리다. 손가락이 저리다. 팔에 힘이 없다. 등 다양합니다.
수술후 바로 다음날부터 보행이 가능하며 입원 기간은 경과를 보아 3일에서 1주일 이내입니다. 수술후 6주에서 3개월간 목 보조기 착용을 하여야 합니다.
주무실 때에는 가능하면 낮고 말랑말랑한 베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책을 읽을 때에는 책상위에 책받침대를 사용하여 눈높이에 책이 위치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TV나 모니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한 곳을 응시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30분에서 1시간 마다 가볍게 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짐을 머리 위에 이는 것, 머리를 바닥에 대고 물구나무 서는 것, 군대갔다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산폭격자세 등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목을 옆으로 세게 회전시키면 목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시는 분들도 있는데 우두둑 소리가 나고 나면 시원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를 반복하시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이는 목의 관절이 일부 어긋나면서 뼈가 마찰되어 나는 소리로 자꾸 반복하는 경우 관절에서 뼈가 웃자라나 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경추란 목뼈를 말하는 것이고 척수증이란 척수가 압박을 받아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척수란 뇌에서 나와서 목뼈 속을 지나는 신경으로 팔, 다리 즉 사지로 가는 신경 다발로서 뇌와 같은 중추신경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손의 근력 약화, 부자연스러운 손놀림과 감각 이상, 하지의 근력 약화로 인한 보행 장애입니다. 환자는 특히 손의 세밀한 운동에 장해가 생겨서 종종 젓가락질하기가 힘들고 잘 떨어뜨리며 와이셔츠 단추 채우기가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척수를 압박하는 병변이 있는 경우 척수증이 발생합니다. 척수를 압박하는 원인으로는 목뼈의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추증에 의한 경추증성 척수증, 큰 목디스크에 의한 척수증, 목뼈에 있는 후종인대가 골화되어 두꺼워지며 척수를 압박하는 후종인대 골화증, 황색인대가 골화되어 두꺼워지며 척수를 병태생리는 아직 분명치 않으나 척추관의 협착으로 흔히 경추 신경근증(radiculopathy)이나 척수증(myelopathy)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조금전에 말씀 드렸던 증상 즉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어눌해지며 보행도 하지 근력의 약화로 장해가 있는 경우 척수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검사 방법으로는 일반 x-ray, CT등이 도움이 되나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은 MRI 즉 자기공명영상 검사 입니다. 그 외에도 보조적인 검사방법으로 전기신경학적 검사방법이 있습니다.
척수증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대부분의 경추 척수증은 척수가 심하게 압박을 받고 있으므로 척수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되어 있어 신경의 허혈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신경의 기능상실과 더불어 신경세포의 괴사가 옵니다. 처음에도 말씀 드렸듯이 척수는 중추신경으로서 한번 죽은 신경은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척수증의 진단을 받았으면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추 척수증은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였을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서서히 악화되어 일상 생활에 장애가 많게 됩니다. 따라서 경추 척수증으로 진단을 받았으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경추 척수증의 수술적 치료는 목뼈안에서 척수가 있는 척추관이 좁아져 있거나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척수가 눌리고 있는 상태이므로 척수가 지나가는 길인 척추관을 넓혀주는 방법 즉 후궁성형술을 사용합니다.
OPLL은 1967년 Onji 등이 18예의 임상 결과를 보고한 후종인대 골화증(OPLL)은 경추체 후연의 후종인대를 따라서 발생되는 비정상적인 골화 현상으로, 이후 특히 일본에서는 많은 보고가 있었다.
인접 국가인 일본에서는 이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연구가 있었고 또 진행중인 반면, 국내에서는 역학 조사나 이 질환에 대한 연구가 전무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의 경추 방사선 검사상 OPLL의 발생 빈도는 약 2-3% 정도이며, Caucasian의 보고는 이보다 낮긴 하지만 Myo clinic에서는 0.2%, Hawaii 0.6%, Italy에서는 1.7%가 보고된 바 있다. 국내의 빈도도 역시 일본보다는 다소 낮고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슷한 1.5-2% 정도로 추정하며 이 질환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OPLL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나 유전적 소인이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의 혈액 및 생화학적 검사 소견은 정상이며 칼슘 대사도 정상이다. 많은 저자들이 당뇨병 환자에서 높은 빈도를 보고하고는 있으나 비정상적인 glucose 대사와의 관계를 규명하는데는 실패하였다.
OPLL환자는 흔히 전방 종주 인대(anterior longitudinal ligament)와 황색 인대(yellow ligament) 등 척추 인대의 골화를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 1978년 Resnick 등은 74명의 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DISH) 환자 중 37명(50%)에서 OPLL이 동반됨을 보고하였다.
두개 기저부와 제 1 경추인 환추, 제 2 경추인 축추는 나머지 5개의 경추와는 그 해부학적 모양과 운동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손상 기전이 다르고 또한 치료 방법도 차이가 있다.환추와 축추는 굴곡, 신전 및 회전 운동을 할 수 있게 독특하게 되어 있으며, 환추의 골 분절에서 축추 추체의 상부 돌기 부분인 치돌기가 발생합니다.
대개 추락 사고에 의한 두부의 지상 충돌, 물체의 낙하로 인한 두부 손상, 교통사고등 힘이 신체의 장축 방향으로 수직 압박 부하될 때 발생합니다. 골절은 환추의 고리 중 가장 약한 부분인 측괴의 앞과 뒤에서 일어나며, 골편이 밖으로 방출되어 척추관이 오히려 넓어지기 때문에 척수 손상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상위 경부의 동통이나 약간의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50%에서 경추의 다른 부위의 손상을 동반하며 그중 교수형 골절(hangman's fracture)이 가장 잘 동반됩니다.
단순한골절이나 전위가 없을 경우 보조기를 착용하거나,6-8주간 두부견인후 2-3개월간 halo-vest를 착용하기도합니다. 치료후 불안정성이 보이는 경우 강선 또는 나사고정술을 시행하는 수술을 하기도합니다.
척추의 손상을 진단하는데 있어서는 단순 방사선상에서 관찰되는 골절은 그 자체로서보다는 해당 운동 분절의 인대 손상을 나타내주는 표식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는 점을 인식함이 필요하다. 즉, 같은 정도의 압박형 골절, 방출형 골절, 또는 눈물방울형 골절이라 할지라도 지지 인대의 손상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침과 그 예후가 상이하다. 경추의 손상은 대부분 간접적 외력에 의하여 발생하며 외상이 가해지는 방향과 자세에 따라 점차 진행되어 일정한 양상의 손상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Allen은, 경추의 골절 및 탈구가 발생하는 손상 기전을 압박 굴곡, 수직 압박, 신연 굴곡, 압박 신전, 신연 신전 및 측굴곡의 여섯 가지 양상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척추 운동 분절의 손상의 크기와 신경 손상의 정도는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종적인 진단이 완료될 때까지는 외고정에 의한 충분한 보호가 필요하다.
압박 굴곡 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교통사고와 얕은 물에서의 다이빙이며 가장 흔히 손상 받는 부위는 제 4-5 및 제 5-6 경추간이다. 압박력이 굴곡된 경추에 작용하면 경추의 전주는 압박되고 후주는 신연된다. 즉 전주의 길이는 단축되고 후주의 길이는 길어지게 되며 이러한 손상은 5단계로 나뉘게 된다.
수직 압박 손상은 교통사고, 다이빙 사고, 두정부에 직접적 가격 등에 의하여 발생한다. 흔히 손상 받는 부위는 제 6-7 경추간이다. 손상 기전은 경추부가 중립위로 배열되어 있을 때 압박력이 가해지는 경우로 전주와 중주의 압박이 동시에 발생한다. 이러한 손상은 3단계로 나뉘게 된다.
하경추부 손상에서 가장 흔한 손상으로 교통사고나 추락 사고로 발생하게 된다. 제 5-6 경추간 및 제 6-7 경추간에 흔하며 신연력이 굴곡된 경추에 작용하여 후주의 신연이 초기에 발생하고 전주 및 중주의 손상은 후기에 발생하게 된다. 즉 후기에 중주 및 전주의 인대 파열이 발생하여 근위부 척추의 전방 전위가 일어난다.
흔히 교통사고, 낙상, 다이빙 사고로 발생하게 된다. 압박 신전 손상은 제3경추에서 제7경추 사이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제 1-2 경추 손상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교통사고나 낙상에 의하여 발생하며 척추가 신전 상태일 때 신연력이 작용하여 발생하며 척추의 전주 및 후주가 신연력에 의하여 모두 길어지게 된다. 골 및 인대 조직의 손상이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자기공명영상은 연부 조직 손상의 정도를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교적 드문 손상으로서 교통사고나 안면의 일측을 가격당하였을때 발생할 수 있다.
급성 척수 손상으로 인한 사망률은 1900년대 초에는 50%에 이르렀으나 현재에는 미국에서 6%로 보고되고 있다. 해마다 미국에서는 79000건의 척추 골절이 발생하며 이중 상당히 많은 수가 급성 척수 손상 환자이며 이들의 약 절반은 완전 마비 환자이고 이중 절반이 45세 이하의 젊은 환자군이다. 따라서 이에 따른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물론 사회 경제적 비용도 상당히 크다. 급성 척수 손상의 유병율은 인구 100만명당 721명으로 해마다 인구 100만명당 30-32명의 새로운 급성 척수 손상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급성 척수 손상의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골절이나 전위가 없을 경우 보조기를 착용하거나,6-8주간 두부견인후 2-3개월간 halo-vest를 착용하기도합니다. 치료후 불안정성이 보이는 경우 강선 또는 나사고정술을 시행하는 수술을 하기도합니다.